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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코픽스 하락...신규 주담대 금리 ‘내린다’
0.82%로 0.02%p↓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연합]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달만에 다시 하락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2%로 3월(0.84%)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4%로 전월 대비 0.02%p 떨어졌으며,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0.81%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3%p 내렸다.

이에 다음날부터 시중 은행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4월 코픽스 금리 하락이 반영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 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한다. 그러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0.72~0.79%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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