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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춘, 국제금융센터서 ‘YC노믹스’…박형준은 ‘미래비전’ 발표[4·7 부산 보선]
4·7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미래정책 강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 후보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원하에 ‘YC노믹스’를 필두로 한 정책선거 강조에 나섰으며, 박 후보도 출근길·시장유세 등 보병전에 이어 ‘미래비전’ 공약집을 발표한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함께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에서 YC노믹스 선포식을 갖고 부산시 경제정책 공약 비전을 밝힌다.

YC노믹스는 김 후보가 자신의 영문 이름 첫 글자를 따 만든 것이다. 부산이 갖고 있는 해양도시·금융중심지·블록체인 특구 특성에 가덕도 신공항에 따른 물류효과를 연결해 장점을 극대화, 총체적인 부산경제 부활 청사진을 제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40리 경부선숲길 조성을 통해 부산의 도시 체력을 회복한다는 구상의 ‘천지개벽 프로젝트’와 경제자유구역 확대, 디지털금융중심지, 세계수준대학 육성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자는 내용의 ‘싱가포르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벤처창업가 정책 간담회, 경부선숲길 정책 투어, 부산한의사협회 임원단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오후 경부선숲길 정책투어에도 김 직무대행과 함께한다.

박형준 후보는 첫 유세 일정으로 옛 부산시청 자리가 있었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으로 향했다. 롯데백화점 앞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부전시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가고, 오후에는 박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미래 비전 공약집을 발표한다.

미래 비전 공약집에는 ▷데이터 기반 경제로 인공지능 산업 육성 ▷혁신기술 집적으로 디지털 밸리 조성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디지털 융복합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을 골자로 한 미래성장·디지털 혁신정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후보는 “부산에서의 혁신은 청년에게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지·산·학 협력 시스템 도입’, ‘오픈 캠퍼스와 캠퍼스 산업협력단지 구축’, ‘사이언스 파크 조성’, ‘1조원대의 창업펀드 조성’ 등을 통해 부산을 5년 안에 전국의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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