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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당권주자 3인방 "4·7까지 당대표 선거운동 중지" 결의
송영길·우원식·홍영표 당권 도전 3인방
"재보선 승리 헌신" 등 결의 공동입장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을 노리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은 24일 "4.7 재보궐선거 전까지 당 대표 선거 관련한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지한다"고 선언했다.

오는 5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준비중인 이들 3인은 이날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4.7 재보궐선거 지원과 관련해 긴급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그 결의사항을 알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당대표 선거 운동 일시 중지 외에도 "서울, 부산 등 지역의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한다"고 결의하며 뜻을 모았다.

차기 당권을 두고 3명의 중진 의원이 이미 치열한 물밑 경쟁을 시작하면서 재보선 선거 운동에 당력을 집중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킨 결의로 풀이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가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당 대표 직에서 물러나면서 현재 김태년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고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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