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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4·7 재보선 방역 총력…추경, 신속히 처리해야”
"75세 이상 고령층, 정부 믿고 백신접종 참여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상황속에서 4·7 재보선과 관련해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 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은 지난해 총선과 비교해 그 규모는 작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총선 때는 하루 확진자 수가 20명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00∼400명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 21곳에서 실시되는 4·7 재보선의 선거운동은 오는 25일 시작된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재보선 안전관리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또 정 총리는 "조금 전에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50만회 분이 국내에 도착했다"며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4월 초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이야말로 어르신 건강을 지킬 강력한 보호막"이라며 접종 대상자 확정, 의료인력 확보, 모의 훈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75세 이상은 정부를 믿고 주저함 없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국회 심의의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며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 3차 유행으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등을 돕는데 긴요히 쓰일 것"이라며 "속도가 생명으로, 각 부처는 추경안 통과 즉시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후속 조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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