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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단거리 순항미사일 2발 발사…제재 피한 저강도 무력시위
작년 4월 발사 이후 11개월만
美 “유엔 결의 위배는 아니야”
북한이 지난 21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북한이 최근 두 차례 열병식을 통해 공개한 신형 중장거리 순항미사일 추정 이동식 미사일.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 소식통은 24일 “북한이 지난 21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도 북한이 복수의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쏜 순항미사일은 2발 모두 단거리로 알려졌다.

미 고위당국자는 23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과 관련해 북한이 다양한 무기시스템을 실험하는 것은 통상적인 연습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배는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결국 북한으로서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 수립과 본격적인 북미관계 정립에 앞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논란을 회피하는 저강도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은 작년 4·15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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