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3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청년층 지원 방안의 하나로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면 금전적인 보상을 하는 '참여소득'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23일 중앙대학교 강연에서 "가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하면 참여소득을 드릴 수 있다"라며 "최저한의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소득을 드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계 지원에 대해서는 "기금을 만들어 일정 소득 이하로 떨어지는 분들이 최저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일정 기간 도와드리는 문화예술 공제제도 같은 것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저는 강제할 생각이 없다. 자발적 참여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신복지체계에 대해서는 "기존복지를 인정하면서도 빈칸은 채우는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충분히 검증됐기 때문에 실험을 한다든가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소득양극화가 심해지고 사람들이 가난해지니까 포퓰리즘이 극성을 부린다"며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나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포퓰리스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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