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우리공화당이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 압류를 놓고 반발 메시지를 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3일 낸 보도자료에서 검찰의 박 전 대통령 자택 압류를 '제2의 정치 보복'으로 규정했다.

조 대표는 "세계의 어떤 대통령이 전세계 시가총액 10위, 국내 재계 1위 삼성의 경영권 승계 청탁으로 다른 사람의 말(馬)을 지원받겠느냐"며 "박 전 대통령이 뇌물 한 푼 받지 않았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안다. 거짓 촛불의 망령을 되살리기 위해 정치 보복을 강행하는 데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증인에게 위증을 강요해 한명숙 전 총리가 유죄를 받게 됐다며 법무부 장관이 수사 지휘권까지 발동했지만 '무혐의'로 결론이 나온 데 대해 문재인 정권이 직권남용 의혹을 받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 내곡동 자택 압류는 물타기를 하려는 속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의 정치보복으로 박 전 대통령이 4년이나 감금돼 있다"며 "거짓 촛불 정권에 대한 국민의 인내심이 한계를 넘어섰다. 문 정권은 곧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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