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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오세훈, 내곡동 문제 확산” 이준석 “이게 새정치? 사회성 결여”
安 "나는 무결점 후보" 지지 호소
李 "여론조사 당일까지 네거티브"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하기를 당부하며 오 후보의 내곡동 건을 언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이에 "사회성이 결여됐느냐"며 맹폭을 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1대1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제가 (4·7 보궐선거에서)야권 승리, 나아가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유일한 후보”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어 "내곡동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특혜' 의혹을 거론한 것이다. 오 후보는 이에 자신이 관여했다는 양심 선언이 나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안 후보는 "저는 과거 5년간 시정의 여러가지 문제로 발목 잡히지 않을 후보, 선거기간 내내 추궁당하고 변명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추궁할 수 있는 후보"라며 "어떤 공격에도 흔들릴 일 없는 '무결점 후보'인 제가 서울을 서울시민 손에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4.7 재보선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산회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연합]

이 전 최고위원은 이에 "여론조사 당일까지 네거티브가 대단하다"며 "공감능력 부족인가, 사회성 결여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때리는 게 효용이 없겠다싶으니 후보를 직접 때린다"며 "이래놓고 오 후보와 오후에 만나자고 하는 것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또 "(이게)새정치냐"며 "이런 소리를 하고 보자고 하는 것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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