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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차기대권 지지율 40% 육박…이재명 21.7% [KSOI]
尹 1.9%p 상승…이재명과 17.4%p 격차
이낙연 11.9%…문 대통령 지지율 34.0%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2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39.1%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전주 대비 2.5%포인트 떨어진 21.7%로 2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4%포인트 떨어진 11.9%로 3위를 유지했다.

1위 윤 전 총장과 2위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13.0%포인트에서 17.4%로 벌어졌다.

4위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5.9%)이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7%) 유승민 전 의원(2.7%), 정세균 국무총리(1.9%), 원희룡 제주도지사(1.7%) 등이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검찰총장 사퇴 이후 급등세다. 특히 60세 이상(53.8%)과 50대(43.7%), 대구·경북(50.1%), 보수성향(58.5%)·중도성향(43.5%),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층(60.5%), 국민의힘 지지층(72.4%)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이 지사는 40대(34.7%), 진보 성향층(41.9%),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8.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자료=KSOI]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4.0%(긍정 평가)로 전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0%포인트 오른 63.0%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대(50.2%), 광주·전라(58.7%), 진보 성향층(65.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9%)에서 높았고, 부정 평가는 60세 이상(71.2%)과 20대(68.3%), 대구·경북(74.0%), 부산·울산·경남(70.2%), 서울(67.5%), 보수성향층(80.2%)과 중도성향층(70.5%), 국민의힘 지지층(96.4%)에서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0.5%포인트 상승한 30.3%로. 오차 범위 내지만 더불어민주당(27.2%, 3.1%포인트↓)을 역전했다.

이어 국민의당(9.6%), 열린민주당(5.8%), 정의당(4.7%)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7.2%로, 지난 주 17.6%에 비해 0.4%p 줄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라고 발동한 수사지휘권에 대해 응답자 45.2%는 ‘검찰의 수사 중립성을 해치는 부적절 조치’라고 답했다.

‘검찰의 부당한 수사관행을 바로잡는 조치’라는 응답은 39.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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