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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吳-安 단일화 초박빙…누가 돼도 박영선에 앞선다"
경쟁력·적합도 모두 박빙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각각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경선이 초박빙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SBS·KBS·MBC 의뢰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오 후보가 34.4%, 안 후보가 34.3%로 집계됐다.

'경쟁력' 조사에선 오 후보가 39.0%, 안 후보가 37.3%였다.

두 후보는 오는 22일부터 적합도와 경쟁력을 반반씩 반영하는 단일화 여론조사를 한다. 이런 가운데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점쳐진 것이다.

그간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오 후보 측은 적합도, 안 후보 측은 경쟁력을 주장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쇼핑타운에 위치한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서초구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누가 단일후보가 돼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오 후보가 47.0%, 박 후보가 30.4%로 나타났다. 안 후보로 단일화가 되면 안 후보가 45.9%, 박 후보가 29.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3자 구도로 치러지면 오 후보 30.2%, 박 후보 27.3%, 안 후보 24.0% 순이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38.5%)가 김영춘 민주당 후보(26.7%)에 10%포인트대로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부산은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으로 이뤄졌다.

또, 이번 조사에선 오·안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와 같은 100% 무선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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