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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후 9시까지 확진자 384명…내일도 400명대 예상

11일 오후 경북 경산의 한 건설 현장에 설치된 임시선별 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경상북도는 사업장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행정명령을 내려 외국인 근로자를 5인 이상 고용한 사업주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9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21명보다 37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88명(75%), 비수도권이 96명(25%)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63명, 서울 113명, 경남 28명, 인천 12명, 경북 11명, 전북 10명, 강원 9명, 대구·대전 각 8명, 부산·충북 각 7명, 울산·충남 각 3명, 광주·제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42명 늘어 최종 463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00∼400명대로 내려왔으나 최근에는 연일 400명대를 이어가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43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21명으로, 지난 10일(400명)부터 10일째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직장, 식당, 유치원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 서울 중구 주점-음식점(누적 21명) ▲ 용산구 직장-양천구 교회(11명) ▲ 경기 평택송탄 플라스틱제조업체(10명) ▲ 양주시 유치원(10명) ▲ 강원 속초시 필라테스-줌바댄스(20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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