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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방열 "국민의힘, 박영선 후보 도쿄 아파트 비난은 '마타도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측 황방열 부대변인은 19일 "국민의힘이 연일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를 두고 마타도어를 한다. 이를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주도하고 있으니 그 정당의 수준을 알만하다"고 비판했다. 마타도어란 근거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해 하는 흑색선전(黑色宣傳)을 뜻한다.

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근원이 친일인데, 비판의 깜냥조차 되지 않는 박 후보의 ‘도쿄 아파트 구매’를 두고 비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 남편도 사찰을 받고 퇴직해 일본에 있는 국제로펌에서 근무했다. 그 과정에서 구매한 것이 해당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박 후보가 이 도쿄주택을 구입하게 만든 정치적 탄압의 가해자다. 그래놓고 이 집을 문제삼으니 도둑이 오히려 몽둥이를 든 격"이라고 일갈했다.

황 부대변인은 "엉터리 ‘위안부 합의’를 했고, 국정교과서를 통해 친일의 역사를 합리화하려했던, 애국심이라곤 ‘최소잔량형’인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그런 정당이 단지 일본에 아파트 소유를 했다고 친일을 이야기하다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또 "해외 체류 국민의 현지 부동산 보유는 투기가 아니다. 재산세 납부를 문제 삼을 것인가. 그렇다면 해외에서 수입을 올려 현지에서 세금 내는 국민이나 기업도 전부 문제인가. 삼성과 현대차 등의 그 많은 해외법인들은 다 문을 닫으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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