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자연이 주는 건강을 고객에게 전하는 기업 ‘㈜매홍엘앤에프’

 


 2013년에 설립된 ㈜매홍엘앤에프는 식사 대용식, 천연 간식, 슈퍼푸드, 3개의 카테고리에 매홍, NATUREIT, 자연다움, 착산상점, Dalda, 웰이유라는 6개의 브랜드를 두고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150여가지의 제품은 홈플러스를 비롯한 약 600여 개의 오프라인 대형마트 매장과 14개 이상의 온라인 몰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의 대표 제품은 누룽지다. 식사 대용식인 이곳의 누룽지 제품은 쌀을 불려서 하는 누룽지와 밥을 지어서 하는 누룽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푸짐한 누룽지, 솥뚜껑 누룽지, 현미 누룽지 등 여러가지 제품이 있다. 쌀을 불려서 생산하는 누룽지 제품은 무쇠에서 200도가 넘는 직화방식으로 구어내는 재래식 방식 그대로 생산하고 있다. 물에 끓이면 오래전 시골에서 무쇠 가마에서 밥을 지은 후에 만들어지던 구수한 누룽지의 맛이 그대로 재현된다. 구수한 맛에 속이 든든하면서도 부대끼지 않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밥을 지어서 하는 누룽지는 끓이지 않고 그냥 먹을 수 있는 간식 제품으로 아삭아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국내산 쌀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아이들의 건강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고구마말랭이’는 천연간식 카테고리의 대표제품이다. 화학 식품 첨가물 없이 100% 고구마를 말려서 만든 이 제품은 전국 홈플러스에서 엄청난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당도가 최고로 높은 전라도 고구마를 사용하여 만들어 달달한 맛이 매우 강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먹기 전에는 별다른 향이 나지 않지만, 입안에 넣으면 쫄깃한 식감 속에 향기로운 고구마 향이 입안 전체에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븐에 구운 제품과 화덕에 구운 제품, 반건조 제품, 스틱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매홍엘앤에프는 고구마말랭이를 시작으로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2014년에 20억 원이던 매출이 2015년부터 가파르게 성장하기 시작하여 2019년에는 190억원을 훌쩍 넘겼다. 5년간 약 1000% 정도의 매출 신장을 이루어낸 것이다. ㈜매홍엘앤에프 장형윤 대표는 “사업 초창기에는 주로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했다. 이후 자체적으로 론칭한 제품들이 2015년 홈플러스에 입점하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5년 최고 인기 제품인 고구마말랭이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 이후 빠르게 변해가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매홍엘앤에프는 매주 방송되는 홈쇼핑의 모든 제품과 판매율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사의 제품과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 이처럼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솥뚜껑 누룽지 제품을 만들어도 쌀, 보리, 현미, 찹쌀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분하고, 여기에 버섯, 새싹보리 분말을 넣어서 더욱 건강한 제품으로 만들어낸다. 또한 다소 진부할 수 있는 제품인 고구마말랭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당도와 식감을 높이고, 칼슘을 첨부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회사 내부의 구조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유통단계의 최소화로 합리적인 가격을 만들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위생과 제품의 안정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ACCP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전자동 포장설비와 천연 간식 생산설비 등의 장비를 도입했으며, 대기업 못지않은 품질관리팀을 조직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고, 위생적인 부분에서도 엄격한 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구조시스템을 확보하여 제품의 안정성은 높이고, 고품질/합리적 가격의 인기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서 국내 3대 유통기업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장 대표는 사업 초기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준 홈플러스에 대한 고마움과, 상도(商道)를 지킨다는 신념으로 홈플러스에 가장 집중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 ‘제2그린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매홍엘앤에프는 2020년 9월 강원도 유망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강원도에서 선정하는 ‘강원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제도로, 2018년 ㈜설악산그린푸드가 선정된 이후 양양군에서는 2번째로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2018년도 23명에서 2019년 39명으로 근무 인원을 대거 확충하며 강원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우수한 직원 복지 정책을 인정받으며, 작년 11월 ‘강원도 일자리대상’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COVID19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봉사자들에게 간식을 기부하고, 지역 저소득층을 돕는 활동 등 의미있는 사회 환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함께 실현해나가고 있다.

 박 대표는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 미국 뉴욕과 라스베가스를 방문하여 20억원의 납품 계약을 달성했으나, COVID19로 인해 현재 진행이 정지된 상태다. 하지만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지난 계약은 그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COVID19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의 문들 두드릴 계획이다.
25살에 사업을 시작해서 이제 33살 약관의 나이인 장형윤 대표의 갈 길은 아직도 멀다. 장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변화를 추구하는 것보다 더 큰 경쟁력은 없다. 엄청난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트렌드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꾸준히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고민할 것이다. 매출보다는 홈플러스와 함께 동반성장을 이루고 건강과 환경을 위한 식물성 혁신푸드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 ‘㈜올가니카(대표 홍정욱)’와 같은 길을 걷는 것이 목표다”고 언급했다.

rea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