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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무등산 생태문화마을 착공…국립공원구역 상가 외곽으로 옮겨 전원마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국립공원 무등산지구 내 상가를 외곽으로 옮기는 사업인 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이 이윽고 착공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충효동 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은 398억원(국비138억원, 시비 2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4만3631㎡의 부지에 ▷원효사 상가이주단지 (56필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6800㎡) ▷퓨전 한옥숙소 힐링촌 ▷기존 지형의 다랭이 논을 형상화한 경관단지(3만9325㎡) 등이 들어서게 되며 202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광주생태문화마을이 완공되면 천혜의 자연 생태환경에 광주의 문화예술을 입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머물며 건강과 활기를 되찾고 광주의 멋과 맛을 느끼고 돌아가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등산 생태탐방원과 함께 주변 자연생태와 관광지구가 어우러지면 연간 6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82년 들어선 원효사 노후상가 철거 및 이전으로 40년 만에 무등산 심층부 훼손구간을 복원할 수 있게 되는 등 무등산 생태환경 복원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한 아트도시 광주정책의 제1호 사업인 생태문화마을은 광주만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담은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광주생태문화마을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자자체가 협력해 국립공원 내 상가를 외곽으로 옮기는 전국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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