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남도청 제2청사 들어서는 곳...순천 신대지구 2021년 착공 호재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소재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청사 입구.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동부권 지역 도민에게 보다 나은 통합 행정서비스를 하기 위해 소통·문화 공간을 겸비한 다목적 통합청사를 올 하반기내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제2청사로 불리는 ‘동부권통합청사’는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 들어서며, 사업비 387억원을 들여 3만596㎡(9255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청 ‘동부권통합청사’는 지난 2019년 입지 선정을 시작으로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취지에 맞춰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전남1호 탄소 제로 인증건물로 건립된다.

고기밀·고단열 건축시스템을 추가 반영하는 등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하반기 내에 착공해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통합청사 건립을 위해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커뮤니티 중심 역할을 하도록 대강당, 다목적강좌실, 열린회의실, 북카페 등 다양한 주민 편익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민원실 설치로 도청에 가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 등 미래 행정수요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청사를 건립한다.

전남 동부권역은 순천·여수·광양시, 고흥·보성·구례·곡성 등 7개 시·군으로 전남 전체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전라남도 전체 인구(185만명)의 절반 가량인 90만여 명이다.

현재 동부지역본부 청사는 지난 2005년 광주광역시에 있던 전남도청 소재지를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순천시 연향동에 ‘도청 동부출장소’를 두는 것으로 출발했다.

2018년 8월 민선7기 김영록 지사 취임 이후 1본부 6과 24팀에 산림자원연구소까지 포함해 본부체제로 확대 개편,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서면 도민 제일주의 소통행정을 실현하는 등 민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며 “그리고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실현을 위해 도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환경산림 복지를 제공하고 나아가 제2청사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