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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앞둔 대선 ‘여권 1위’ 주자...타고난 정치감각에 소통능력·추진력 강점 [이재명 대선주자 인터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 20대 대통령선거(2022년 3월 9일)를 약 1년 앞두고 여권에서 단연 1위 대권 주자로 꼽힌다.

여야를 통틀어서도 줄곧 여론 지지율 1위를 내달리다 최근 들어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의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성남시장에 이어 경기도지사로 지방 행정 수장으로서 ‘중앙 정치’와는 물리적 거리가 있었지만, 정치적 존재감은 대선을 앞둔 대한민국 정치계의 중심에 줄곧 있어왔다.

‘사이다’ 발언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이 지사의 강점으로는 무엇보다 대중적 소통·공감 능력에 기반한 대담하고 직설적인 언행이 꼽힌다. 지난 15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만난 이 지사는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LH사태에 대해선 “역사적으로 보면 공직자들이 부정·부패할 때 나라가 망했다”고 했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관료들의 저항이 문제”라는 답을 내놨다.

특히 신천지 시설 폐쇄 명령과 기본소득 소신 주장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강점이 빛났다. 정치적 감각을 바탕으로 한 위기 돌파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도 동시에 나온다.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기본시리즈를 제시하며 선명한 ‘국가 미래 비전’을 다른 대선 주자보다 선제적으로 밝혔다는 점도 두드러져 보인다. 윤 전 총장의 등장은 위기이자 기회로 꼽힌다. 당장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윤 전 총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수록 이 지사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당내 지지세가 확고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는 이유다.

강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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