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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애 "김어준, 지킬 기득권 많아졌나…패기 넘치던 모습 그립다"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겨냥해 SNS 비판글
"의원직 사퇴선언 후 인터뷰 몰려도 뉴스공장은 요청 없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의원직 승계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TBS(교통방송)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씨를 향해 "기개와 패기 넘쳤던 모습이 그립다"고 저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시대에는 새 영웅이 필요한 것일까. (김 씨가) 이제는 지킬 기득권이 너무 많아진 것일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씨와 해당 프로그램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만 관심을 갖고, 자신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작년 12월 27일 출마선언 이후 한 번도 뉴스공장 출연이 없었다"며 "며칠 전 3.1절 아침에 출연 요청이 왔는데 청취율 낮은 공휴일에 하필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선출하는 날에 부르는지 저의가 의심스러워서 출연 고사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런 꼼수들은 저만 읽고 있는게 아니라 다들 의식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에 올인하고 밴드웨건하는 김어준 공장장이 낯설게 보이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 다들 이상해한다"며 "제가 국회의원직을 사퇴선언해서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줬다고 해서 수많은 인터뷰 요청이 몰림에도 불구하고 뉴스공장의 출연 요청은 아직 없다"고 의문을 표했다.

김 후보는 "TBS 뉴스공장이 폐지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절대 없게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신뢰도 김어준 공장장에 대한 신뢰도는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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