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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박영선, 남다른 추진력과 행정력…원팀 정신으로 선거 승리”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새로운 역사 써나갈 것”
禹 향해서도 “깊은 위로…본선 승리 밑거름 될 것”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자발표대회에서 경쟁했던 우상호 경선후보를 안아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선정한 더불어민주당이 “원팀 정신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본선 준비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일 오후 서울특별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 직후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박 후보는 4선 국회의원이자 문재인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독보적 성과를 남겼으며, 남다른 추진력과 행정력도 검증받았다”며 “여성 최초 메인앵커, 해외특파원, 경제부장, 그리고 정책위의장, 법사위원장, 원내대표를 거쳐, 이제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에는 금산분리법과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사법개혁을 선도하고, 13년의 고초 끝에 BBK 진실을 규명해 냈으며, 최순실의 실체를 밝혀냈다”며 “장관 시절에는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지원하면서, 아침에 신청하면 오후에 입금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K행정력을 구축했던 저력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본선을 남겨둔 상황에서 민주당은 박 후보를 중심으로 한 선거 준비를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당은 새로운 서울의 봄으로 가는 여정에, ‘원팀’ 정신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한편, 낙선한 우 후보에 대해서는 “우 후보에게도 깊은 위로를 보낸다. 경선에서 보여준 원팀 정신과 정책 비전 그리고 좋은 공약들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밑거름 될 것”이라며 “우 후보는 대한민국 대표하는 큰 정치인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당선 직후 소감 발표에 나선 박 후보는 “102년전 오늘은 대한독립을 선언했고, 2021년 3월 1일은 그린서울 독립 선언을 하겠다”며 “마스크와 미세먼지, 탄소공해, 부동산, 일자리 걱정, 교통지옥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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