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2차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패한 금태섭 전 의원은 1일 안 대표를 향해 “승리하신 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졌다. 지지해주신 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결과, 안 대표가 금 전 의원을 누르고 ‘제3지대 단일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에 따라 안 대표는 오는 4일 결정되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최종 단일화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안 대표는 단일 후보 확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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