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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헤리티지 명품 ‘라방’한다…문화재재단 공예 판로 지원
‘쇼핑 라이브방송’ 1일 오후7시 현대H몰 앱
K헤리티지 라이브 방송 진출, 이번이 처음
‘문화유산채널’ K-ASMR은 248만뷰 돌파
조선왕실燈 키트 품절대란 ‘등켓팅’ 신조어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헤리티지가 품격있고 우아해도, 이를 국내외에 향유토록 하는데, 민간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는 것은 그간의 근엄함을 내려놓았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K헤리티지 명품이 요즘 핫한 라이브 쇼핑 방송을 탄다. 묵묵히 전통공예품을 만들어온 장인들의 자부심을 키워주는 공익활동이다.

K헤리티지 명품 조선왕실등 만들기
K헤리티지 명품 금박명함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설 명절을 열흘 가량 앞둔 1일, 현대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방송 ‘쇼핑라이브’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장인의 전통 공예품 판매에 나선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의 지원을 받아 이날 오후 7시 현대 Hmall 앱 쇼핑라이브에서 ‘K헤리티지’ 특집 방송으로 유기와 금박류 등 공예품 9종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 장인의 순도 99% 순금박과 실크를 활용한 상품이다. 김기호 장인이 방송에 출연해 직접 금박 복주머니, 금박 넥타이 등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K헤리티지 명품 유기 셀러드볼
K헤리티지 명품 반상기세트

또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징장 이수자 이경동 장인의 프리미엄 유기 제품들도 판매한다. 유기 부부 수저 세트, 유기 2인 반상기 세트 등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상품부터 특별한 선물로도 활용 가능한 이색 아이템까지 10만 원대부터 다양하게 구성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 공예품의 판매 기반 조성을 통해 문화유산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지속적으로 공예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궁뜨락’ 등 오프라인 아트숍과 온라인 쇼핑몰 ‘KHmall’을 운영하며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K헤리티지 명품 금박 두루주머니
K헤리티지 명품 유기 조약돌 접시

라이브 커머스 진출은 이번이 최초이며, 이번 방송을 위해 최저가 이벤트와 고급 보자기 포장 등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를 7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문화에 대한 2030의 높아진 관심이 문화유산 확산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유튜브 ‘문화유산채널’의 K-ASMR은 조회수 248만회를 돌파하고, ‘조선왕실등 만들기 키트’는 품절 대란으로 ‘등켓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

이번 현대 Hmall과의 쇼핑라이브 협업 또한 차별화된 전통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에 대한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유기와 금박류 외 더 많은 상품은 오는 8일 현대Hmall 내 ‘한국 전통관(K-헤리티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상품실(02-2270-1222)로 하면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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