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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대 대한킥복싱협회 회장에 ‘체육계 마당발’ 김종민 당선
“전국 킥복싱인과 온 체육계 힘 합쳐 난국 헤쳐나갈 것”
대한킥복싱협회 4대 회장 선거에 당선된 김종민 후보자가 대의원총회에서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킥복싱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제4대 대한킥복싱협회 회장에 ‘체육계 마당발’ 김종민 전 바이애슬론 회장이 당선됐다.

대한킥복싱협회는 지난 1월 30일 올림픽공원 동계종목 회의실에서 개최된 대의원총회에서 앞서 29일 실시한 회장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종민 후보자가 당선됐다는 공식 발표와 함께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국내외에서 엘리트 체육행정 전문가로 알려진 김종민 회장은 ‘실전에 강한 실력파’ 로 통한다. 김 회장은 학생선수들의 진학과 실업팀 창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22년도부터 한국체육대학교에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입학 할 수 있도록 진학의 길을 열었으며 많은 종목의 실업팀들이 해체되는 가운데 다수의 바이애슬론 실업팀을 새롭게 창단시켰다.

또한 2019년 국군 상무부대에서 동계올림픽 종목들이 해체되는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내에 바이애슬론 전용 훈련장 건립을 추진하여 바이애슬론 종목을 유지, 발전시키는 등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국군상무부대에 동계올림픽 종목은 바이애슬론팀만 존재한다. 또한 1년만에 정상급 외국인 선수를 4명이나 한국으로 귀화시키는 국제 행정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향후 4년간 대한킥복싱협회를 이끌어갈 김 회장은 전국 각 시·도킥복싱협회장들이 모인 대의원총회에서 “현재 우리협회를 비롯해 대한민국 체육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국의 모든 킥복싱인과 체육계의 많은 분들과 힘을 합쳐 킥복싱 종목이 대폭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대한킥복싱협회의 대한체육회 정가맹, 전국체육대회 킥복싱 종목 채택, 킥복싱 실업팀 창단, 대학부 신설 등 엘리트체육화와 일선 킥복싱체육관의 부가세 면세사업 전환, 스포츠지도사 자격종목 채택, 국제대회 유치 등을 우선목표로 삼고있다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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