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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부산시민 희망고문 않는다…’가덕도 특별법’ 2월 국회에서 반드시”
부산 다시 찾아 현장최고위원회의 주재
野 향해선 “특별법 처리 동참” 촉구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아 가덕도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거듭 강조했다. “부산시민에게 더 이상 희망고문을 드리지 않겠다”고 한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지도부가 반대해도 우리는 갈 길을 가겠다. 제1야당도 특별법 처리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부산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부울경(부산ᆞ울산ᆞ경남) 메가시티 성공을 위해서는 가덕도 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힌다”며 “가덕도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고 했다.

4ᆞ7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한 이 대표는 “민주당은 부산을 아시아 최고의 해양도시, 동아시아 핵심 물류허브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세 분의 예비후보와 함께 그런 준비를 갖춰가겠다. 서민의 고통을 현장에서 보고 듣고 고통을 덜어드리도록 당정이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부산을 방문해 약속했던 서부산의료원의 예타 면제를 이번 국무회의에서 확정지었다”며 “부산시민에게 드린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쁜다. 의료원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회의에 참석한 김종민 최고위원도 “부산을 우선 수도권에 버금가는 제2수도권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마중물은 가덕도 신공항이다. 그래야만 세계 5위권 항구인 부산항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들과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일제히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강조하며 2월 국회에서 특별법 처리를 약속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이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총리 시절부터 가덕도 신공항의 적극적 지지자였다”며 “대표 취임 후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흔들릴 때 가덕도 신공항으로 가기 위한 물꼬를 트는 데 가장 많이 노력한 게 이 대표다. 호를 ‘가덕’으로 바꾸자”고 말하기도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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