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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양도세 완화 찬성" 50.1% vs 40.8% "완화 반대" [리얼미터]
보수성향 63.9% '양도세 완화 찬성'
진보성향 44.3% 찬성, 43.8% 반대
리얼미터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부동산 양도세 완화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부동산 양도세 완화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0.1%(매우 찬성 23.0%, 어느 정도 찬성 27.1%)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0.8%(매우 반대 23.7%, 어느 정도 반대 17.1%)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9.1%였다.

남녀 간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에서는 ‘찬성’ 55.8% vs. ‘반대’ 38.7%로 반대 대비 찬성이 다수였으나, 여성에서는 ‘찬성’ 44.6% vs. ‘반대’ 42.8%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도 찬반이 뚜렷하게 갈렸는데, 30대(찬성 58.4% vs. 반대 40.4%)와 20대(56.8% vs. 25.4%)에서는 부동산 양도세 완화에 대해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30대에서는 ‘매우 찬성’ 34.0%, ‘어느 정도 찬성’ 24.4%로 적극 긍정 응답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54.2% vs. 36.6%)와 50대(51.5% vs. 41.6%)에서도 반대보다 찬성이 많았다.

반면, 60대(35.0% vs. 54.2%)와 70세 이상(40.6% vs. 51.9%)에서는 찬성보다 반대가 많아 결과가 대비됐다. 세부적으로 60대에서는 ‘매우 반대’ 32.6%, ‘어느 정도 반대’ 21.6%로 적극부정 응답이 평균 대비 많았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랐다. 보수성향자의 63.9%는 부동산 양도세 완화에 찬성했고, 세부적으로 ‘매우 찬성’ 32.6%, ‘어느 정도 찬성’ 31.4%로 적극 긍정 응답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진보성향자(찬성 44.3% vs. 반대 43.8%)와 중도성향자(51.2% vs. 44.8%)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찬반이 갈렸다. 무당층(찬성 59.3% vs. 반대 28.5%)과 국민의힘 지지층

(57.8% vs. 반대 37.9%)에서는 10명 중 6명 가까이 부동산 양도세 완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절반에 가까운 49.7%가 ‘반대한다’라고 응답한 것과 확연히 차이가 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80%)·유선전화(2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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