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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측 “김종인과 어제 만났다…앞으로 예정은 없다”
서울 모처서 30분 이내 만남
“경선·현안 논의 없던 회동”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아동학대 예방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생한 '정인이' 학대사건 등 그간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아동학대 실태를 파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이원율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고 안 대표 측이 7일 밝혔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이 이르면 7일 만남을 조율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제는 그런(회동) 예정은 없다. 어제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년이 됐으니 야권 구성원 입장에서 새해 인사도 하고 덕담도 나누는 짧은 자리였다”며 “(국민의힘) 경선이나 정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회동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새해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두 인사는 서울 여의도 밖 모처에서 30분 이내의 짧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언론에서는 김 위원장과 안 대표가 이르면 7일 단독 회동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두 인사가 신년 인사 차원에서 만나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었다.

김 위원장은 통화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지금은 만나자는 연락도 없고, 그런 계획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당의 후보를 만드는데 총력을 경주하는 길 밖에 나는 모른다”고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yuni@·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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