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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순 해양에너지 사장, 한국학회공학회 회장 취임

"대기업 위주 관행서 벗어나 동반성장 비전 제시하겠다”

 



김형순 ㈜해양에너지 사장이 내년 1월부터 제52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에 취임, 국내 화학공학 학계 및 산업계를 대표하는 학회를 이끌게 가게 됐다.

역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에 지방 중견기업 CEO가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올해 선거를 통해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고, 학회 정관에 따라 내년부터 학회장을 승계하게 된 것. 

1962년에 창립돼 현재 약 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 학회는 회원들의 기술과 문화교류는 물론,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화학공학게의 이해 대변자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회의 역할에 다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면서 “사회 곳곳에 뿌리 깊은 대기업 위주의 업무처리 관행에서 벗어나, 도움이 절실한 중견중〮소 기업과 학회가 교류할 수 있는 문을 열고, 동반성장하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Re100 및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 전문성을 갖춘 학회와 기업간에 긴밀한 공조를 통해 탄소제로, 기후 온난화 방지, 신재생 미래에너지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와 분리된 학술단체 대표로서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형순 신임 회장은 전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바이오에너지 소재 대학원을 거쳐 건설환경공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GS칼텍스 생산공장장을 역임한 그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정환 기자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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