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행정안전부는 24일 세종시 어진동 KT&G빌딩에 위치한 제1별관 8층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24일 오전 11시께 배우자가 확진 통보를 받은 즉시 검체검사를 실시한 후, 같은 날 오후 8시께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해당직원 배우자는 충북 청주 거주자로 지난 23일 몸이 피곤해 자발적으로 검사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행안부는 제1별관 근무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직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사실을 알리고 집에서 머물도록 요청했다. 또 제1별관 전체를 임시 폐쇄조치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23일 출근했으나 24일에는 재택근무를 했다.

행안부는 세종시와 협의해 제1별관 8층 근무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하였고, 나머지 직원은 검사를 권고했다. 또 별관청사 내 미화, 시설관리, 보안요원 등 에게도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고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세종보건소는 CCTV 분석, 해당 직원 동선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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