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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장 후보 추가 없다…28일 ‘판가름’
국민의힘, 24일 ‘공석’ 후보 추천위원 1명 채워
28일 최종 2인 추천…대통령 지명 거쳐 1월 청문회
조재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3차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기존 8명의 후보군에서 나오게 됐다. 국민의힘은 24일 임정혁 변호사의 사퇴로 현재 공석인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1명을 추천한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전날 오후 6시까지 추가추천을 받았지만, 접수된 후보가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측은 전날까지 추가 추천할 후보를 물색했으나 불발됐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대상자들의 고사로 추가 추천을 못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야당 거부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들러리 서고 싶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고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추천위는 오는 28일 제6차 회의에서 기존 후보군 가운데 최종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 후보군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최운식·전현정·권동주·전종민·강찬우·김경수 변호사 등 8명이다. 이중 앞선 회의에서 가장 많은 5표를 얻었던 김진욱 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추천위가 후보자 2인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한 명을 지명하게 된다. 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서청문회는 내년 1월 중 열릴 전망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추천위원 7인 중 6인 이상의 찬성 의결로 후보 2인을 추천한다’는 공수처법 조항을 ‘3분의 2 이상(5명) 찬성 의결’로 개정하며 ‘야당 비토권’을 무력화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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