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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광주광역시는 수완지구 성덕·고래실공원 일원과 평동산단 평동역 일원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사업에 2개 지구를 신청해 국토교통부 서류심사 및 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된 후 지정 고시됐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수완지구 성덕공원·고래실공원 일원 0.33㎢와 평동산단 평동역 일원 3.43㎢ 등이다.

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현행법규보다 완화된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주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수목적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증해 자율주행에 관련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력을 축적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지정으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 관한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게 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스마트물류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오익현 본부장은 “그동안 무인저속 특장차량의 자기인증이 까다로워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범지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취득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주시가 특장차 산업에서 더욱 유망해지는 것은 물론 미래산업을 가속화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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