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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vs 인간, 세기의 창작 대결…동요 창작에 인간이 이겼다

[지니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AI와 인간의 ‘세기의 대결’이 열렸다. 이번엔 동요를 만드는 창작대결이다. 결과는 ‘인류의 승리’였다.

지니뮤직은 최근 ‘AI vs 인간의 창작대결 -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 투표결과가 발표했다.

공모전 우승곡은 사람이 작사, 작곡한 노래 ‘나뭇잎의 여행’이다. 이 곡은 공모전의 최고 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꽃씨 타고 구름 타고’(은상), ‘살짝 쿵 반짝 쿵’(동상), ‘호호 호빵’(동상, AI작곡), ‘도토리 도리’(동상, AI 작곡), ‘두글자로 말해요’(동상)가 네티즌들의 공감속에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니뮤직은 ‘AI vs 인간의 창작대결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금상 수상자에게 상금500만원과 음원발매 혜택을 제공하고 은상 수상자에게 상금300만원, 동상 수상자에게 상금 50만원씩 각각 수여한다.

지난 9월 지니뮤직은 음악창작영역에서 AI와 인간의 창의성을 대결하는 ‘AI vs 인간의 창작대결 -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을 열었다. 네티즌들은 공모전에서AI창작곡과 겨루기 위해 90여곡의 창작 동요를 제출했고, 지니뮤직은 AI창작동요 2편을 제작해 창작동요 본선대결이 펼쳐졌다.

‘AI vs 인간의 창작대결-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은 지니회원들이 블라인드방식으로 동요를 감상하고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투표수는 4472건으로 참여곡 ‘나뭇잎의 여행’은 36% 득표율로 당당히 금상을 차지했다. 이 노래는 가을 낙엽이 단풍 옷을 입고 여행을 간다는 스토리의 가사와 신나는 템포의 창작동요이다. 뒤이어 ‘꽃씨 타고 구름 타고’(18%, 은상),’살짝 쿵 반짝 쿵’(16%, 동상), ‘호호 호빵’(13%, 동상), ‘도토리 도리’(9%, 동상), ‘두글자로 말해요’(8%, 동상)가 지니회원들의 사랑을 받았다. ‘AI vs 인간의 창작대결-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에서 인간의 감수성과 음악 작사, 작곡능력이 AI보다 네티즌들의 공감과 사랑을 더 많이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단 단장은 “당사가 개최한 AI와 인간의 창작동요 대결에서 인간이 승리했다”며 “지니회원들은 사람과 AI가 만든 곡을 구분하지 못했지만 감수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곡에 더 많이 공감을 표해 사람들이 창작한 동요가 다수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일반인들이 음악창작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AI창작능력을 검증하는 공모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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