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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혁상 신임 코이카 이사장 “정부 주요 정책과 개발협력 연계”
1일 취임…”보건ㆍ기후변화 사업 심화”
한국판 뉴딜과 연계 등 경영 전략 제시
손혁상 코이카 신임 이사장이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신임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 이사장으로 취임한 손혁상 전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이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을 개발협력과 연계하고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손 이사장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한 국제공조와 개발 재원 확보와 협력의 다변화, 한국판 뉴딜과 개발협력 연계 등 6개 경영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이카가 전통적으로 강조해온 교육, 농촌개발, 공공행정 등의 분야에서는 지속적으로 성과를 만들어가면서, 보건, 지구환경 분야는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통합적 접근 차원에서 보건의료와 기후변화 사업을 심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문화와 개발협력사업의 내용, 운영방식 등 모든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해나가야 한다. ‘통합적 접근’으로 사업의 프로그램화와 전략적 사고를 실현해 나가자”며 “특히 지역‧부서‧섹터 간 칸막이를 낮추고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협업이 이뤄져야 사업의 프로그램화도 성사될 수 있다”고 했다.

손 이사장은 지난 2008년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이후 국제개발협력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외교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국내외 다수 기관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개발협력 전문가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코이카 비상임이사로 재직하며 코이카 정책자문위원, 혁신위원을 맡아 코이카 사업과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다. 손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임기 만료 후에는 1년 단위로 연임될 수 있다.

외교부는 “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이카가 대한민국의 무상원조 대표기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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