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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윤 국정조사 모든 연령·지역에서 “필요하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과 관련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았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한가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59.3%로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라는 응답은 33.4%로 집계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가 추 장관까지 포함한 국정조사를 추진한 것과 관련, 국민 상당수가 이를 바라고 있다는 의미다.

국정조사 필요 여부에 대해 모든 권역에서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국정조사 카드를 꺼냈다 접어둔 여당의 텃밭인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필요하다는 응답이 50.7%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도 마찬가지다. 20대와 30대에서 65%가 넘는 응답자가 국정조사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 연령층에서도 절반 이상이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이념성향과 지지정당에 따라 엇갈린 모습도 나타났다. 보수성향자(필요하다 70.3% vs 필요하지 않다 27.1%)와 중도성향자(62.3% vs 32.3%)에서는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진보성향자에서는 ‘필요하다’ 46.9% vs. ‘필요하지 않다’ 43.5%로 팽팽하게 갈렸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필요하다’ 47.0% vs ‘필요하지 않다’ 44.4%로 응답이 대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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