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다음 달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의 추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제47회 개발협력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장애포괄적 개발협력에 대한 국제사회 동향과 한국 정부 및 코이카의 장애포괄적 개발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과제와 개선점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10억여명이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개발도상국에서의 장애 인구의 비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장애포괄적 개발협력의 추진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기본 정신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개발(Leave No one Behind)’의 실현에 있어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동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책위원장이 국제사회의 장애포괄적 개발협력 논의에 대해서 설명하고 곽재성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인천전략이행기금사업 평가 및 포스트 인천전략 시대의 개발협력사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혜경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구개발팀장은 코이카의 장애포괄적 개발협력사업 현황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장애포괄적 사업의 단계적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전문가들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포럼은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되며 3일 오후 2시부터 약 세 시간 가량 코이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 생중계 진행 시 채팅창을 통해 포럼 내용에 대한 질의도 가능하며, 참여자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코이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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