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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12월 ‘비대면 문화의 달’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1월 30일~12월 31일 코로나19로 지친 한-러 국민을 다양한 비대면 문화교류행사로 위로하는 ‘비대면 한-러 문화의 달(Korea-Russia Virtual Culture Season)’을 개최한다.

12월 1일 오후 7시(한국 기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공연: 인연-옷에 담긴 이야기’가 개막작이다. 강동문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복 패션쇼와 무용, 음악 등 한국문화를 보여주는 종합 예술을 통해 한-러 양국이 그동안 만들어 온 인연을 표현한다. 이 공연 녹화 영상을 모스크바 기준 같은 날 오후 7시30분, 러 국영방송 ‘러시아 K’ 채널에서 방송한다.

12월 4일 오후 3시에는 양국 문화교류 30년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교류 전망을 모색하는 ‘한-러 문화교류 포럼’이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12월 15~22일에는 한러 양국의 영화 총 9편을 볼 수 있는 ‘한국·러시아 온라인 영화제’가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누리집(https://www.kmdb.or.kr/vod/main)에서 진행된다.

사진, 회화,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등 현대미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러 청년 작가를 초청해, ‘시간’이라는 공통된 주제의 작품을 선보이는 한국·러시아 청년 작가 온라인 교류전 ‘네 번째 차원을 본 사람(The Man Who Saw the Fourth Dimension)’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12월 18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한-러 청년 작가 온라인 교류전’ 누리집(http://www.thefourthdimension.gallery)에서 관람할 수 있다.

12월 21~23일은 러시아 우랄뮤직나잇(Ural Music Night·예카테린부르크 음악축제) 공연실황 영상 총 3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러시아 음악 포커스’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네이버 TV 채널에서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북방 중심국인 러시아는 한국과 1990년 수교 이후 30년 동안 교역량과 상호방문객이 25배씩 증가해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이웃이 됐다”며 “내년에도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양국 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쌍방향 문화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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