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랜선 풍악’을 울리며 뒤숭숭한 우리 국민의 마음을 방역하고 있다.

김진원의 춤 ‘예도무극(藝道無極)’

국립민속박물관 ‘우리민속한마당’ 공연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의 전통 공연을 소개, 보존하기 위해 1994년부터 운영한 ‘토요상설공연’과 ‘문화가 있는 날 특별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연희, 무용, 기악 등 24개 팀이 참여, 15분 내외로 진행됐다.

공연자와 관람객의 직접적인 만남은 어렵지만, 실제 현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전달을 위하여 고품격 음악과 뮤직비디오 형식의 촬영기법을 활용했다. 또한, 한국의 멋과 미를 고스란히 담고자 박물관 내 오촌댁, 추억의 거리, 정자나무 쉼터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했다.

대국민 마음방역을 위한 풍악은 계속 랜선을 흔든다. 향후 일정은 ▷11.27 어연경/ 어연경 소리를 얹다 ▷12.2 유정숙/ 효산의 몸짓- 흥에 젖어 노니노라 ▷12.4 노우경/ 주마등(走馬燈) ▷12.9 김민지/ 늘휘무용단 ‘김민지의 전통춤’ ▷12.11 전명신/ 전명신의 소리가 있는 풍경 ▷12.16 김선정/ 김선정의 춤 ‘기원’ ▷12.18 이수진/ 이수진의 우리춤 이야기 ▷12.21 전통연희/ 다움(한춘진) 전통연희다움의 '연희로 통하다' ▷12.23 문지원/ 우리 춤의 향연 ‘담채(談彩)’ ▷12.25 윤명화/ 가을, 우리춤에 물들다. ▷12.30 서울오라토리오(최영철)/ 우리 음악을 노래하다. ▷1.1 이부산설장고연구소(이부산)/ 이부산류 선반 설장고 ▷1.6 김근희/ 천년의 몸짓 ▷1.8 김진원/ 김진원의 춤 ‘예도무극(藝道無極)’ ▷1.13 김민지/ 김민지의 ‘줄 위의 춤곡Ⅱ’ ▷1.15 박명옥/ ‘자진걸음 자진가락’ ▷1.20 명성혜/ 명성혜의 ‘화안무(花顔舞)’ ▷1.22 최윤진/ YIU앙상블 ‘가야금 앙상블 힐링 콘서트’ ▷1.27 김정기/ 전통 춤판(Original) ▷1.29 백현순/ 백현순무용단 공연 '무향(舞香)' ▷2.3 김계희/ 국악으로 듣는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이다.

천년의 몸짓_김근희

새 공연은 수,금 민속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http://www.youtube.com/tnfm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공연과 다른 민속박물관의 프로그램은 언제든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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