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진, Mind Vessel, 40.9×31.8cm (6),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8 |
작가 문서진(1966~ )의 달항아리에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 작업 과정에 대해 “달항아리 작품들은 온몸을 끌어안고 생명예술을 향해 고된 노동을 한 것”이라고 고백하는 작가의 작품은 노동집약적인 순간들의 집약체다. 1300도가 넘는 가마 온도를 견뎌 탄생하는 달항아리의 표현을 통해 문서진은 ‘잃어버린 감수성과 어머님의 품속 같은 아늑함’을 전달하고자 한다. 장소연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