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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시,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효과 ‘톡톡’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여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여주)=지현우 기자] 코로나19로 신선식품 등의 배송이 늘면서 각 가정마다 아이스팩이 처치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여주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난 4월부터 강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주지역자활센터, 여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인 봉사와 참여로 이달까지 8개월 간 약 3만5000개 아이스팩을 모아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한살림 등에 전달해 재사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8일 강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집에 있는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여주시의 종량제 봉투 20ℓ 1장으로 교환함으로써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여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거량이 증가하여 현재는 매주 1000~2000개 아이스팩이 모여지고 마을아파트 등 공동 수거로 이어지고 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강천면 주민자치위원들과 여주지역자활센터 참여자들 봉사로 세척과 소독돼 지난 4월 10일 북내면의 버섯농가에 200개가 전달된 것을 시작으로 일부 터진 아이스팩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스팩을 재사용함으로써 아이스팩의 폐기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민혁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안정적인 수거와 수거된 아이스팩 대부분을 재사용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가올 겨울동안 올 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스팩이 더 많이 재사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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