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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강북횡단선’ 경전철 평창동·상명대역 신설 긴밀 협조
국토부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고시
강북횡단선 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함에 따라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를 경유하는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청량리역과 목동역을 잇는 ‘강북횡단선’(25.72km)은 전체 19개 역 가운데 ▷평창동 ▷상명대 2개 역이 종로구 지역을 관통한다.

강북횡단선은 국토부가 고시한 총 11개 노선 중에서도 교통 소외문제와 강남·북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가장 먼저 착공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북 지역의 동~서를 잇는 구간에 속하며 수십 년 전부터 재개발, 뉴타운 건설 등으로 주거 환경은 편리하나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을 다수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공 시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도시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종로구는 국토교통부의 고시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지역 내 도시철도망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노선은 ▷강북횡단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4호선 급행 ▷5호선 직결 등의 10개 노선과 조건부 1개 노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을 더한 총 11개이다. 계획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 7조 2600억 원이 투입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를 지나는 강북횡단선이 완공되면 그간 지하철이 없어 교통에 불편함을 겪어 온 평창, 부암동 등 이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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