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가 공무직·기간제노동자 ‘실무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 공무직·기간제 노동자와 관리 담당 실무자가 알아야 할 인사·복무 규정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자를 제작해 체계적이고 원활한 업무처리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 법령과 공무직·기간제 노동자의 관리 규정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노무사(勞務士)의 검수 과정을 거쳐 제작했다.

실무 길라잡이는 인사, 복무, 보수 등 총 7개 목차로 구성해 200부 제작 했다. 세부내용은 ▷공무직 정원관리·채용 절차, 임용·전보, 보직 변경·징계 제도 등 안내 ▷근로기준법에 따른 공무직 노동시간 제한(1주 52시간 초과 불가), 사유별 연가일수 산정 방법 등을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수원시 공무직·기간제 실무 길라잡이’ 표지. [수원시 제공]

▷호봉제·직무급제별 공무직 기본급, 각종 수당, 퇴직급여 제도 안내 ▷단체교섭·단체협약에 대한 법적 근거와 개념 등 설명, 안전·보건은 산업안전보건법의 구성과 적용대상, 수원시 안전보건관리 체계,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교육 의무 안내 ▷기간제 노동자의 채용 절차와 복무기준(노동시간·휴일·휴가) ▷보수(기본급, 수당 등), 징계 제도 등 ▷촉탁직노동자(2018년 당시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정년이 지난 자에 대해 시설물 청소 또는 경비 분야에 한해 연령별로 일정 기간 고용보장)의 고용 방법, 노동조건을 정리했다.

책자는 시청을 포함해 각 구·동, 사업소에 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향후 공무직·기간제 노동자 관련 교육 시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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