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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뷔, 中 팬덤 역대급 물량 공세 생일 광고
'6,272개' H&B 스토어, 편의점, 서점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뷔의 스물여섯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중국팬들의 대규모 생일 이벤트가 베일을 벗었다.

올해 일찌감치 뷔의 이름을 내건 '희망 초등학교' 건립을 발표해 과연 대륙의 스케일답다는 반응을 얻은 바 있는 뷔의 중국 최대 팬클럽인 바이두뷔바는 매년 역대급 물량공세로 화려한 생일 이벤트를 펼쳐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 20일 뷔바는 12월 30일 뷔의 생일과 BE컴백을 축하하는 이벤트로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40일 동안 전국 1226개 올리브영(OLIVE YOUNG), 123개 랄라블라(Lalavla), 77개 롭스(LOHB’s) 매장에서 스크린광고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드럭스토어 업계 1위 올리브영을 비롯, 왓슨스(Watsons)를 전신으로 한 랄라블라, 유럽 약국화장품 스타일의 롭스 등 젊은 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헬스&뷰티케어(H&B) 핫 스토어들을 총망라한 것이다.

또 12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스크린이 구비된 전국 2,900개 GS 스토어 전체, 1,700개 CU, 760개, 이마트24 및 40개 교보문구 지점 전체와 130개 커피전문점 매장에서 스크린광고를 진행한다.

‘바이두뷔바’는 스크린이 구비된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뷔의 광고를 만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직접 만날 수 없어도 뷔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우리는 함께다”라며 드럭스토어와 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스토어에서 뷔의 광고를 시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대중들과 뷔의 생일을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K팝 아이돌 서포트 중 매장 프로모션 최장 기간인 동시에 최대 규모 광고로 인기 드럭스토어, 편의점, 대형서점 등의 스크린이 구비된 모든 매장에서 뷔의 생일 축하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중국 활동이 전무한 가운데 '대륙의 왕자로 불리며 중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뷔의 인기는 팬클럽의 경제력과 규모 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2019년(17만장), 2020년(22만장) 2년 연속 K팝 앨범 공동구매 신기록을 세웠다. 생일모금 역시 2년 연속 K팝 신기록의 주인공이었으며 올해 모금액은 무려 12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뷔의 생일 서울 청계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연예인 최초로 공식 후원자로 참여, 뷔에게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째로 선물했던 중국팬들이 올해는 어떤 서포트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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