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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민 "국민의힘, 윤석열 충견(忠犬) 노릇해"
법사위 김용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 "정권 잡고 검찰의 힘 정치적으로 활용하려 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찰과 법무부 특수활동비 집행내역 현장검증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치인 활동을 시작했고 국민의힘을 집어삼키는데, 정작 국민의힘은 충견 노릇을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국민의힘은 검찰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검찰과 한몸이 돼 방해해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향후 정권을 잡으면 검찰 힘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검찰개혁에 반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진짜 얼굴은 검찰의 힘"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과 민주당은 127일동안 인내의 시간을 가졌다"며 "참다못해 본 의원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발의한 지도 3개월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 검찰총장은 정치인이 됐고, 검찰개혁을 주도한 사람들에 대해 부당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시간 허비는 용납 못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 이상 야당인 국민의힘과 손 잡고 공수처를 출범시키는 게 불가능하다"며 "공수처법의 미비한 점을 개정해 신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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