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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어선 40% 몰린 전남에 중소형 선박수리센터 개소
전남 목포에 들어선 중소형 선박수리지원센터 전경. [목포해양대 제공]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 기자] 전남지역 중소 조선업체들에 선박 수리기술부터 장비 임대, 전문인력 양성까지 지원할 ‘선박수리 지원센터’가 목포해양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목포해양대학교에 따르면 선박수리지원센터(센터장 남택근)는 중소형선박 수리를 위한 수리장비구축과 관련기술 확보를 통해 전남지역 선박수리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수리기술을 고도화 해 기업의 고용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전남도비 70억, 목포시비 30억), 민자 35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2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지역은 전국 어선의 40%, 여객선의 42%를 차지해 중소형 선박수리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도내 선박 수리기업의 장비 전문인력 부족으로 부산 등으로 원정 선박수리를 가야했다.

지난해 목포해양대 부지 내에 선박수리 공장동과 사무동을 건립했으며, 현재 축타계 가공 및 수리 장비, 프로펠러 수리장비, 5축 가공기, 중소형 선박 엔진 테스트 시스템, 과급기 수리장비, 열교환기 화학세척, 3D 프린터, 3차원 측정 및 역설계 시스템과 계측장비, 성능분석 시스템 등 58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박성현 총장은 “지역 내 선박수리 기반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선박 수리 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지원 등 지역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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