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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방문객 기념품인 이른바 ‘이니 굿즈’ 관련 예산이 국회 심의에서 삭감됐다.
1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소관부처 내년도 정부예산안 예비심사 내역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 국정운영관리사업 중 청와대 관람객 기념품 예산이 포함된 운영비(210목)는 17억6800만원에서 13억4800만원으로 4억2000만원 감액됐다.
운영위는 올해 코로나 상황으로 청와대 단체관람이 중단돼 방문객이 1∼9월 2만6천806명에 그쳤다면서 “내년 청와대 방문객수를 과거 40%인 10만 명으로 추산하고, 기념품 단가를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청와대의 국내 행사 역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통령경호처의 국내여비 예산을 151억원에서 150억원으로 1억원 깎았다.
한편 운영위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 위치한 헌정기념관 리뉴얼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 예산 101억원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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