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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시장대행이 광화문광장 공사 강행, 월권 아니다"
"서정협, 사업 절차대로 밟아가는 것일 뿐"
"후임 서울시장이 의견수렴 또 거칠 수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권한대행 체제의 서울시가 시장 보궐선거를 불과 5개월 앞두고 광화문광장 재정비 공사를 강행하는 데 대해 "시장 대행은 기본 계획도 잡혀있고 예산도 잡혀있어 계획대로 했을 뿐"이라고 입을 열었다.

우 의원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살아계실 때 100여차레 만나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협의가 안 된 상태에서 강행한다면 문제가 있지만 3년 이상 얘기한 걸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은 쭉 해왔던 사업을 절차대로 밟아가는 것일 뿐인데 월권 시비 논쟁 사안으로 갈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 분향소 명목의 천막 2개 동이 설치된 광화문 광장[연합]

우 의원은 다만 "박 전 시장 시절에 하기로 했던 일을 후임 시장에게 판단할 기회를 줘보자는 것도 나쁜 얘기는 아닌 것 같다"며 "후임 시장이 한 번 더 의견 수렴을 해보자는 것도 틀린 내용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에게 좋은 공간을 만들어 보행공간을 돌려드리잔 가치와 교통 정체가 더 악화될 것 아니냐는 두 가치가 부딪히는 것 같은데, 지난 4년간 쭉 그 갈등을 해소해온 것"이라며 광화문 광장 공사에 힘을 실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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