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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교육청, 대한민국광고대상 2개 부문 대상 수상
인천시교육청,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교육청이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근로계약서 대봉투 캠페인으로 부문별 대상 2개, 금상 1개, 동상 1개 등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근로계약서 대봉투 캠페인은 아이디어를 통한 사회문제 개선으로 호평받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과 프로모션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공익광고 부문 금상과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수의 청소년들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에 착안해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필수 안전장치인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청할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를 광고 겸 인쇄물로 표현했다.

보건소에서 보건증을 담아주는 대봉투 겉면에 근로계약서를 인쇄해 청소년들이 점주에게 보건증을 건네며 자연스럽게 근로계약서를 전달했고 보건소와 142개 고등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에 2만4400부를 배부했다.

또한 근로계약서는 절취선을 따라 뜯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현장에서 바로 작성해 나눠가질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작년 인천 지역 청소년노동인권실태조사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동현장에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문화가 정착돼 일하는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이 보호되고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내달 4일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adawards2020.ad.co.kr)’ 또는 ‘팡고T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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