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佛 사노피 “코로나19 백신 냉장 보관 가능…가격은 감당할만한 수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공동개발 백신 경우 영하 70도 보관 요구
내년 6월께 시중에 배포 전망
FILE PHOTO: A Sanofi logo is seen during the company's annual results news conference in Paris, France, February 6, 2020. REUTERS/Benoit Tessier/File Photo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자사 개발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냉장관리를 하면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초 3상 임상 결과 90%의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발표된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공동개발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 유통 및 보관이 요구된다.

15일(현지시간) 올리비에 보질로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가 백신 개발 단계에서 “조금 앞서갔다”고 인정하면서도 “세계 전체 공급 물량을 한 회사에서 모두 감당할 수는 없으며, 이 경쟁에서는 여러 승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질로 CEO는 내달 초 공개되는 피험자 수백명 규모의 임상 2상 결과가 긍저적으로 나온다면, 수천명 규모의 임상 3상과 대량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중에 백신이 배포되는 시기는 내년 6월로 예측했다.

그는 사노피 백신의 가격이 “감당할만한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