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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머리카락에 무슨 일이 생긴거야”
뉴욕포스트, 소셜미디어 뒷말 보도
“일주일만에 노란색→회색”
왼쪽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3 대선이 끝난 뒤 개표방송이 진행되던 이튿날 새벽 조기 승리 선언을 하던 때의 모습이다. 노랑 머리의 헤어스타일이 확연하다. 오른쪽 사진은 그가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브리핑을 할 때다. [AP]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지난 5일 이후 여드레만에 공식 언론 브리핑을 했지만, 소셜미디어에선 그의 머리색이 변한 걸 두고 뒷말이 많다고 보수성향 매체 뉴욕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올려빗은 노란색 머리카락이 11·3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고 주요 매체가 공표한 이후 사실상 언론에 처음 등장한 이날 희끗희끗하게 변한 모습인 걸 지적하면서다. 이 매체는 대선 직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발표한 이날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그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이 매체가 추린 트위터 내용을 보면, 한 사용자는 “트럼프의 모발 컬러리스트가 그(트럼프)를 어떻게 방치했는지 얘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써놨다.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트럼프의 머리카락이 어떻게 갑자기 종이처럼 하얗게 됐는지 얘기할 사람 있나?”라고 했다.

또 다른 트위터엔 “트럼프의 머리카락이 말 그대로 일주일만에 회색으로 변했다”고 돼 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수십년 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로 명성을 얻은 이후 특징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그러면서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2000년대 NBC의 유명 프로그램 '어프렌티스'를 진행할 때 머리 손질 명목으로 7만달러를 세금공제 받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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