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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계 영 김, 美 연방 하원의원 당선
영 김 미 하원의원 당선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미국 공화당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김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미 연방하원에 진출한 한국계 인사는 모두 4명이 됐다. 앞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공화·캘리포니아주) 후보도 당선된 바 있다.

영 김은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1975년 가족들과 함께 괌으로 이주했다. 괌에서 중학교,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했다. 1986년 남편 찰스 김과 결혼해 슬하에 자녀 4명을 두고 있다.

김 당선인은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자로서 각고의 노력과 결단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며 “지금 워싱턴DC에는 당파적 교착 상태를 해소하고 초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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