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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진, 추미애 향해…“윤석열 선대위원장인가”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대위원장을 맡았음을 깨끗이 고백하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 총강에 나올 정도로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17대 총선을 앞둔 2004년 2월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발언을 해 탄핵소추를 당했는데, 헌법재판소는 후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하면서도 ‘선거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된다고 명시했다”라고 과거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문제점 중 하나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지 않는다는 거다”라며 “법무부 장관이 왜 특정인의 ‘킹 메이커’를 하나”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 11일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많았다.

여권 투톱으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22.2%)와 이재명 경기도지사(18.4%)는 2·3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의원과 안철수 대표는 각각 5.6%와 4.2%로 집계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추 장관은 윤 총장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여론 조사 결과와 관련 “대권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며 날을 세웠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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