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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尹 때리는 秋에 “억지로 대선주자 만들고는 출마 종용”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1위로 등극했으니 그냥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한 데 대해 "법무부에 윤석열 대선캠프를 차리셨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할 생각 없다던 사람 억지로 대선주자 만들어 마침내 지지율 1위에 올려놓더니, 이제는 아예 출마를 종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게 절실하다면 대통령한테 꼰질러 당장 잘라 달라고 하라"며 "자르지도 못할 거면서 웬 말이 주절주절 그리도 많냐"고도 했다.

이날 윤 총장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추 장관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검찰의 월성원전 1호기 수사와 관련해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며 "(윤 총장이) 대권후보 1위로 등극했고, 이런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다면 그냥 사퇴하고 정치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윤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진 교수는 앞서 윤 총장의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게 다 추미애 덕"이라며 윤 총장과 갈등을 빚는 추 장관을 비꼬기도 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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