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예비군훈련, 사상 최초 온라인 방식 전환…16일부터 수강
예비군훈련 온라인 원격교육 화면.[사진=국방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예비군 소집훈련이 사상 최초로 온라인 원격교육 방식으로 실시된다.

국방부는 예비군훈련 원격교육을 16일 오전 9시부터 내년 2월 21일 24시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1968년 이후 52년만에 처음으로 예비군훈련을 취소했다. 그리고 9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올해 훈련은 비대면 원격교육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사상 최초의 예비군훈련 원격교육이 실시된다. 대상자는 올해 기준 1년차 이상 예비군훈련 대상자 중 수강 희망자다.

원격교육은 예비군 원격교육누리집(www.yebi-edu.com)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예비군 원격교육’을 입력해 원격교육홈페이지에서 수강하면 된다.

과목은 국방소개, 예비군복무, 핵 및 화생방전 방호, 응급처치 등 총 4개 과목이다. 4과목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원격교육 수강을 완료하면 내년 예비군훈련에서 2시간이 이수처리된다.

수강 기간은 예비군 연차별로 2주를 할당했다. 예비군 7년차 이상은 오는 16~21일, 6년차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 5년차는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등의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비군 1년차는 내년 2월 8일부터 14일까지가 할당 기간이다.

1인당 3일(평일 1회, 주말 2일)의 수강 기회가 주어지고,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수강 가능한 요일을 선택하면 된다. 끝자리가 ‘0’과 ‘5’이면 월요일, ‘1’과 ‘6’이면 화요일, ‘2’와 ‘7’이면 수요일, ‘3’과 ‘8’이면 목요일, ‘4’와 ‘9’이면 금요일에 수강하면 된다.

8년차 이상 간부예비군 중 수강희망자는 예비군 7년차 주에 수강 가능하다.

국방부는 당초 올해 3월부터 예비군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연기해 하루 일정으로 축소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21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결국 원격교육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